어떤 AI 도구가 당신의 작업 방식에 더 잘 맞을까요?
창작자의 시간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 편집 툴 Runway ML과 글쓰기 도구 Copy.ai를 함께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도구의 핵심 기능, 실제 사용자 경험, 장단점을 비교해
당신의 작업 스타일에 어떤 도구가 적합한지를 알려드립니다.
영상 편집용 Runway ML – 정말 쓸 만할까요?
Runway ML은 그린스크린 없이 배경 제거가 가능한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한 장면 기준 약 3초 만에 배경이 제거되었고,
이는 작업 효율성 면에서 매우 큰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4K 영상에서는 가끔 프레임 드롭이 발생했고,
렌더링 품질은 인터넷 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지만, 고급 편집 기능에서는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만큼의 유연성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Copy.ai – 하루에 블로그 글 10개 가능할까?
Copy.ai는 다양한 프롬프트 기반 템플릿을 제공하며
아이디어 생성부터 자연스러운 문장 구성까지 글쓰기를 자동화해줍니다.
‘블로그 글쓰기’ 기능을 테스트해본 결과,
약 7분 만에 한 개의 초안이 완성되었습니다.
내용이 다소 일반적이고 반복되는 구조라는 점은 아쉬웠지만
시간 단축 효과는 확실했고, 초안 작성용으로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단, 한국어 결과물은 다소 어색한 표현이 많아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후편집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 항목 | Runway ML | Copy.ai |
|---|---|---|
| 주요 용도 | 배경 제거, 영상 편집 | 글쓰기 자동화, 마케팅 문구 생성 |
| 작업 속도 | 빠름 (영상 길이에 따라 다름) | 매우 빠름 (5~10분 내 초안 생성) |
| 언어 지원 | 영어 중심 | 다국어 지원 (한국어는 품질 미흡) |
| 편집 자유도 | 중간 수준 | 낮음 (기본 구조 중심) |
| 적합 대상 | 크리에이터, 유튜버 | 마케터, 블로거, 기획자 |
핵심은 “어떤 작업에 어떤 도구를 쓰느냐”입니다
두 도구 모두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Runway ML은 영상 제작에 특화되어 있고,
Copy.ai는 글쓰기나 마케팅 문구 자동화에 강점을 보입니다.
결국, 자신이 어떤 작업을 주로 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간단한 영상 편집이나 썸네일 작업 위주라면 Runway ML이,
웹 콘텐츠나 블로그 글 초안 작성이 필요하다면 Copy.ai가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제공합니다.
Q.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보조 도구”입니다
“AI가 모든 작업을 대신해줄 수 있나요?”
아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Runway ML과 Copy.ai 모두
최종 결과물을 위해선 사람의 손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Copy.ai가 생성한 글은 논리 흐름이 약할 수 있고,
Runway ML은 객체 간 섬세한 마스킹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즉, 질 좋은 결과물을 위해선 여전히 사람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비용 대비 효율성은 어떤가요?
| 도구 | 무료 플랜 | 유료 시작가 | 월간 적정 사용가 |
|---|---|---|---|
| Runway ML | 있음 | $15/월 | 약 2~3만 원 |
| Copy.ai | 있음 | $36/월 | 약 4만 원 |
실제 사용해보니 Runway ML은 무료 플랜만으로도
기본적인 기능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어 입문자에게 적합했습니다.
반면 Copy.ai는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수였고,
한국어 결과물의 품질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결론: 생산성과 창의성 사이, 우리는 지금 그 경계에 있다
Runway ML과 Copy.ai는 창작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두 도구 모두 아직은 창의적인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즉,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존재”입니다.
도구 선택과 활용 방법을 잘 설정해야
진짜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